[영상]머스크, 또 고배 마셨다…스타십 9차 시험발사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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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5-05-30 00:02본문
미국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개발한 인류 최대 발사체 ‘스타십’의 9차 시험발사가 실패했다. 비행 도중 자세제어 시스템이 고장 났고, 교신까지도 끊겼다. 스타십은 동체가 부서지며 바다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는 27일 오후 6시36분(한국시간 28일 오전 8시36분) 텍사스주 스타베이스 발사장에서 스타십의 9번째 시험 발사를 실시했다. 스타십 발사 장면은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발사 뒤 스타십은 약 3분 만에 1단 로켓인 ‘슈퍼헤비’를 분리했다. 그 뒤에는 2단 로켓인 ‘스타십 우주선’만 남아 지속적으로 고도를 높였다.
그런데 그 뒤 문제가 일어났다. 발사 30분 만에 스타십은 자세제어 기능을 상실했다. 스페이스X의 지상 관제소가 스타십 비행 방향을 결정할 수 없게 되면서 스타십 동체가 제멋대로 회전하기 시작했다. 스페이스X는 “스타십 내부 연료 탱크 시스템에서 누출이 일어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발사 50분 뒤에는 지상 관제소와 교신까지 끊겼다. 스타십은 대기권과의 마찰로 동체가 부서지며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
스타십은 동체에 실린 차세대 스타링크 위성을 닮은 모형 8기도 지구 궤도에 투입하지 못했다. 화물칸 뚜껑이 열리지 않아서다.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가 운영 중인 우주 인터넷망이다. 기지국 역할을 하는 위성을 고도 수백㎞에 촘촘히 배치해 지구 어디에서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스타링크의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한 운송체로서 스타십의 능력을 확인하려고 했지만, 이 또한 불발에 그친 것이다.
다만 이번 9차 발사에서 1단 로켓인 ‘슈퍼헤비’의 재사용 능력을 확인한 것은 긍정적인 성과다. 이번에 재사용된 슈퍼헤비는 지난 1월 7차 발사 때 썼던 것이다. 이번 9차 발사에서 예정된 시간까지 정상 연소한 뒤 바다에 낙하했다. 스페이스X는 이번 9차 발사에서는 ‘메카질라’로 불리는 지상 발사대로 슈퍼헤비를 다시 불러들여 회수하는 시험은 하지 않았다.
스타십은 1단과 2단을 합친 총 길이가 123m로, 지금까지 인류가 만든 발사체 가운데 가장 크다. 사람 100명과 화물 100t을 싣고 화성으로 향할 수 있다. 머스크는 스타십을 화성으로 가는 ‘우주 버스’로 사용할 계획이다. 스페이스X는 스타십에 인간형 로봇 ‘옵티머스’를 태워 내년에 화성으로 보내고, 이르면 2029년 유인 착륙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머스크는 발사 실패 직후 X를 통해 “검토할 만한 좋은 데이터가 많다”며 “앞으로 시험비행 횟수를 더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1월과 3월에 실시된 7차와 8차 발사가 연달아 동체 폭발로 실패한 데 이어 이번 9차 발사도 성공하지 못하면서 이 같은 계획이 제대로 실현될지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는 27일 오후 6시36분(한국시간 28일 오전 8시36분) 텍사스주 스타베이스 발사장에서 스타십의 9번째 시험 발사를 실시했다. 스타십 발사 장면은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발사 뒤 스타십은 약 3분 만에 1단 로켓인 ‘슈퍼헤비’를 분리했다. 그 뒤에는 2단 로켓인 ‘스타십 우주선’만 남아 지속적으로 고도를 높였다.
그런데 그 뒤 문제가 일어났다. 발사 30분 만에 스타십은 자세제어 기능을 상실했다. 스페이스X의 지상 관제소가 스타십 비행 방향을 결정할 수 없게 되면서 스타십 동체가 제멋대로 회전하기 시작했다. 스페이스X는 “스타십 내부 연료 탱크 시스템에서 누출이 일어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발사 50분 뒤에는 지상 관제소와 교신까지 끊겼다. 스타십은 대기권과의 마찰로 동체가 부서지며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
스타십은 동체에 실린 차세대 스타링크 위성을 닮은 모형 8기도 지구 궤도에 투입하지 못했다. 화물칸 뚜껑이 열리지 않아서다.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가 운영 중인 우주 인터넷망이다. 기지국 역할을 하는 위성을 고도 수백㎞에 촘촘히 배치해 지구 어디에서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스타링크의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한 운송체로서 스타십의 능력을 확인하려고 했지만, 이 또한 불발에 그친 것이다.
다만 이번 9차 발사에서 1단 로켓인 ‘슈퍼헤비’의 재사용 능력을 확인한 것은 긍정적인 성과다. 이번에 재사용된 슈퍼헤비는 지난 1월 7차 발사 때 썼던 것이다. 이번 9차 발사에서 예정된 시간까지 정상 연소한 뒤 바다에 낙하했다. 스페이스X는 이번 9차 발사에서는 ‘메카질라’로 불리는 지상 발사대로 슈퍼헤비를 다시 불러들여 회수하는 시험은 하지 않았다.
스타십은 1단과 2단을 합친 총 길이가 123m로, 지금까지 인류가 만든 발사체 가운데 가장 크다. 사람 100명과 화물 100t을 싣고 화성으로 향할 수 있다. 머스크는 스타십을 화성으로 가는 ‘우주 버스’로 사용할 계획이다. 스페이스X는 스타십에 인간형 로봇 ‘옵티머스’를 태워 내년에 화성으로 보내고, 이르면 2029년 유인 착륙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머스크는 발사 실패 직후 X를 통해 “검토할 만한 좋은 데이터가 많다”며 “앞으로 시험비행 횟수를 더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1월과 3월에 실시된 7차와 8차 발사가 연달아 동체 폭발로 실패한 데 이어 이번 9차 발사도 성공하지 못하면서 이 같은 계획이 제대로 실현될지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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