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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미국 주도 가자인도주의재단, 구호식량 배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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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5-05-3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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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주도하고 미국이 지원하는 가자지구 구호물자 배급조직 ‘가자 인도주의 재단(GHF)’에 대한 중립성·독립성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GHF가 26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구호 식량 배포를 시작했다.
GHF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오늘 가자지구에서 활동을 개시했다”며 이 단체가 ‘보안 배포 장소들’이라고 이름 붙인 곳들에서 트럭으로 구호 식량을 실어날라 주민들에게 배포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가자지구 구호물자 배포는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등 유엔 기구들이 담당해왔으나, 이스라엘과 미국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구호물자를 빼돌리거나 탈취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지난 2월 GHF를 설립하고, 이 단체에 중심 역할을 맡기는 구호체계 개편을 주장했다.
그러나 GHF 중심의 구호체계에는 구호품 배포 센터가 4곳뿐인 데다, 자동차 접근이 불허되고 오로지 도보 접근만 허용돼 노약자들이 가기 어렵다는 비판이 나왔다. 또 모두 가자지구 남쪽에 몰려 있어 이스라엘군이 주민들을 유인하려는 속셈이 의심된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스라엘은 3월 초부터 가자지구를 봉쇄해 식량 등 구호물자 전달을 2개월여간 막았다가 지난주 소량의 물자 반입을 허용했다. 유엔과 산하 기구들, 기존의 구호 관련 단체들은 대부분 GHF의 구호 계획이 인도주의적이며 독립적·중립적·비편파적이어야 한다는 원칙에 어긋나며 “원조를 무기화”하는 것이라며 협조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전날 GHF 제이크 우도 이사장은 “인도주의 원칙을 엄격하게 준수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명확해졌다”며 사의를 표하기도 했다. 우드 대표에 이어 데이비트 버크 최고운영자(COO)도 사임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GHF 이사회는 우드 대표가 사임한 다음 날인 이날 존 애크리를 임시 대표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GFH가 구호식량 배포를 개시했다고 밝힌 이 날에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다수 가자 주민들이 사망했다.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 최소 52명이 사망했다. 이 중 36명은 피란민 수용소로 쓰이던 학교에서 잠을 자다 이스라엘 공군의 폭격으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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