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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TK·PK 찾아 “좌파·우파 아닌 실력파”···‘내란 심판’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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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5-06-02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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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선을 이틀 앞둔 1일 안동·대구·울산·부산을 차례로 찾았다. 보수 강세 지역인 대구·경북(TK)과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울산·경남(PK) 지역을 한 번에 훑으며 막판 험지 공략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 의미를 ‘내란 종식’에 두면서 “좌파·우파 안 하고 우리는 실력파(하겠다)”고 ‘통합’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첫 일정으로 자신의 고향인 경북 안동을 찾아 “누가 밉고 누가 좋고는 다음 문제”라며 “국민에게 총구를 들이댄 이 내란 세력이 다시 복귀하도록 할 것인가”라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선 “백주대낮에 돌아다니며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지지한다. 찍어라’ 이러고 있다”, 김 후보를 향해선 “전광훈의 꼭두각시, 윤석열의 아바타”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유세 내내 ‘심판론’을 부각했다. 그는 “내란 세력을 심판하는 선거이고 내란 때문에 하는 선거”라며 “이번 선거는 엄중하다. 특히 대구·경북 시·도민께 많이 달려 있다”고 말했다. 대구 유세에서도 “내란 세력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거듭 밝혔다.
국정 운영 중심축으로 ‘통합’을 강조하며 중도·보수 표심 끌어모으기에 주력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 후보는 대구 유세에서 “김대중 정책이면 어떻고, 박정희 정책이면 어떤가”라며 “좌파·우파 안 하고 우리는 실력파(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안동 유세에서도 “반쪽에 의지해 나머지 반쪽을 탄압하고 편가르고 증오하고 혐오하고 서로 싸우게 하는 ‘반통령’이 아니고, 국민을 크게 통합하는 우두머리답게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모두의 ‘대통령’이 반드시 되겠다”고 말했다.
‘지역 소외’와 ‘안보’ 의제를 고리로 보수층 표심을 공략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지금 경상도라고 혜택 주는 것 없지 않나”, “대구를 포함한 지방균형 발전 정책을 (할 수 있도록) 민주당 이재명 정부에 기회를 주시면, 확고하게 추진해 나가겠다” 등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안보를 악용하는 국민의힘 정권은 정상적 보수 정권이 아닌 가짜 보수”(울산 유세) “평화를 만들어내는 진정한 안보 정당이 민주당”(대구 유세)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가 마지막 주말 유세 지역으로 지난 대선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패했던 TK와 PK 지역을 택한 데에는 득표율을 끌어올려 당선 시 안정적인 집권을 꾀하겠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앞서 이 후보 캠프는 TK와 PK 지역 목표 득표율을 각각 30%, 40%선으로 잡아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이날 안동 유세 일정 후 기자들과 만나 “영남 지역이 우리 입장에서 갖는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다”라며 “영남 지역의 지지를 조금이라도 더 확보하는 게 매우 중요해 영남에 집중하는 면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선 시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국민에게는 통합 면모를 어떻게 보여줄 것이냐는 질문에는 “저는 자신도 있고, 실력을 실제로 증명했다”라며 “국정을 지금보다 몇배 더 잘해서 더 나은 삶을 보여드려 국민적 지지를 획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울산 유세에서도 “(내가) 변방 장수, 비주류였지만 여러분이 대통령 후보로 지지하지 않나. 실력이 있으면 인정해주는 게 국민들 아닌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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