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뽑기’로 해외체험생 선발한다는 화순군
페이지 정보
작성자 행복이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5-06-17 20:36본문
전남 화순군이 해외 문화체험에 참가할 중고등학생을 공개추첨 방식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화순군은 학생의 여건이나 신청 목적 등을 고려하는 것보다 공개추첨이 공정한 선발 방법이라는 입장이다.
12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화순군은 오는 9월 싱가포르에서 3박5일 동안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2025년 청소년 글로벌 문화체험’ 참가자를 공개추첨으로 뽑는다. 참여 대상 및 규모는 관내 중학교 2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 각각 15명씩이다.
해외 문화체험에는 1억원의 장학회 예산이 투입된다.
군은 14일 신청서를 제출한 중학생 138명과 고등학생 95명을 군청 대회의실에 모아 공개추첨을 진행한다.
이 같은 선발 방식에 대해 교육계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박고형준 학벌 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상임활동가는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청소년 해외 문화체험 대상을 뽑기로 선정하는 것은 듣도 보도 못했다. 비교육적이며 적절치 않다”면서 “공정을 가장한 행정편의주의”라고 지적했다.
백성동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 정책실장은 “공개추첨으로는 교육적 목적이 달성될 수 없다”며 “아이들에게 ‘인생은 운’이라는 것을 가르쳐주려는 것이냐”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불만 없는 공정한 방식이 ‘공개추첨’이라고 판단했다”면서 “이번에는 공개추첨으로 시행해본 뒤 학생들 의견을 들어보고 다른 방법은 없는지 고려해보겠다”고 밝혔다.
12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화순군은 오는 9월 싱가포르에서 3박5일 동안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2025년 청소년 글로벌 문화체험’ 참가자를 공개추첨으로 뽑는다. 참여 대상 및 규모는 관내 중학교 2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 각각 15명씩이다.
해외 문화체험에는 1억원의 장학회 예산이 투입된다.
군은 14일 신청서를 제출한 중학생 138명과 고등학생 95명을 군청 대회의실에 모아 공개추첨을 진행한다.
이 같은 선발 방식에 대해 교육계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박고형준 학벌 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상임활동가는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청소년 해외 문화체험 대상을 뽑기로 선정하는 것은 듣도 보도 못했다. 비교육적이며 적절치 않다”면서 “공정을 가장한 행정편의주의”라고 지적했다.
백성동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 정책실장은 “공개추첨으로는 교육적 목적이 달성될 수 없다”며 “아이들에게 ‘인생은 운’이라는 것을 가르쳐주려는 것이냐”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불만 없는 공정한 방식이 ‘공개추첨’이라고 판단했다”면서 “이번에는 공개추첨으로 시행해본 뒤 학생들 의견을 들어보고 다른 방법은 없는지 고려해보겠다”고 밝혔다.
- 이전글Z플립폰테크 [속보] 이 대통령, 안보경제 긴급회의 주재···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관련 25.06.17
- 다음글김진태 강원지사,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 관련 검찰 조사 25.06.1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